청주시청 검도팀이 제3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주시청은 지난 14일 청주 신흥고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박상섭과 임근배 등 모든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강원 인제군청을 2대0으로 완파한 뒤 경남 노키아티엠씨 마저 2대1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청주시청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수영구청을 3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전에서도 최대 강자인 서울 관악구청을 이기고 올라온 무안군청을 맞아 조영진, 임근배선수의 활약으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창단한 청주시청 검도팀은 팀 창단 후 2000년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해 2001년, 2003년, 2004년 등 지금까지 전국체전 4회를 우승하며 전국 최강팀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따라 다음달 열리는 경북 전국체전에서도 종합 우승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박상섭 선수는 "고장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다음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기를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