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행운은 계속된다 주욱~'
에릭 '행운은 계속된다 주욱~'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9.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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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1집 '해결사' IMF, 후속곡 '으쌰으쌰' 물난리 나, 2집서 1등
"부모님의 기도 때문이었나 봐요. 잘못 됐던 일들이 말도 안되게 풀린 적이 다섯번이 넘어요."

인생의 고비 때마다 기도를 하게 된다는 에릭이 운이 좋았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경험들을 털어놨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시작한 가수생활은 쉽지 않았다.

"신화라는 그룹으로 1집 '해결사'를 불렀는데 당시 IMF가 터지고, 후속곡으로 '으쌰으쌰'를 불러 물놀이 가자고 했더니 물난리가 나더라고요. 우리는 뭘 해도 안되나보다고 한탄하면서 2집까지만 해보고 그만하자고 했어요. 사실 전 돌아갈 곳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2집을 내면서 1등도 하고 상도 타게 됐어요."

이토록 운이 좋은 에릭이 이번에 SBS TV 드라마스페셜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최강'역을 맡았다. 연기에서도 에릭의 '운빨'은 계속된다.

"할머니가 대통령의 차에 치일 뻔 하는데 뒤에 서 계시던 아주머니가 밀어서 그 할머니를 구한 것처럼 돼죠. 그래서 건실한 청년으로 '오인'한 대통령의 '빽'으로 정부의 비밀요원이 돼요."

과거 출연작 '신입사원'의 '강호'와 비슷한 캐릭터인 것 같다는 지적에는 "백수가 우연한 계기로 취직하는 설정 등이 닮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예전에는 애교로 모면하는 면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남자답고 멋진 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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