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출혈로 수술을 받은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시즌 복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올 시즌을 휴식해야 것으로 보인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찬호가 장 출혈 재발로 수술을 받았으며, 그라운드에 복귀는 최소 4주가 갈릴 것이라고 전했다.

토드 허치슨 샌디에이고 수석 트레이너는 "박찬호가 수술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박찬호의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치슨 트레이너는 "박찬호가 수술 후 다시 공을 던질 때까지 최소한 4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박찬호가 그라운드에 복귀하더라도 경기 출장 여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한편, 박찬호는 올시즌 23경기 중 21경기 선발 등판해 7승7패 방어율 4.68을 기록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