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 할렐루야 축구단 연고지 유치 예산전액 삭감… '시기상조'
N리그 할렐루야 축구단 연고지 유치 예산전액 삭감… '시기상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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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대외 홍보·운동장 등 여건 '미비
아산시가 대외 홍보를 위해 추진한 N리그 할렐루야 축구단 연고지 유치가 관련 예산전액 삭감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아산시의회(의장 이기원)는 24일 제1차 정례회 2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시가 요구한 N리그 할렐루야 축구단 연고지 유치를 위한 3억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N리그 할렐루야 축구단 연고지 유치시 기대되는 시의 대외홍보가 크게 미비한데다 운동장 등 여건마련이 되지않아 시기상조라며 예산삭감 이유를 들었다.

시는 21세기를 맞아 지역을 연고로 하는 실업팀을 유치로 시민 결집을 통한 중부권 중추도시로 발전을 앞당기고 시 이미지 홍보는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로 가꾸어 지역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N리그 할렐루야 축구단을 유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유치관련 사전협의와 함께 시의원과 2차에 걸친 간담회를 갖고 버스구입비와 선수 유니폼,운영 및 홍보비 3억원의 예산을 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뜻있는 시민들은 그동안 K리그 인기가 통례적으로 높지 않은 가운데 이 보다 낮은 N리그의 축구단을 연고지로 유치하면서 대외적인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 시정으로 볼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이에 앞으로 스포츠를 지역 연고지로 한 팀을 유치시 홍보차원과 시설등 지역실정을 감안한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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