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 증가한 2930만명
지난해보다 8% 증가한 2930만명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6.08.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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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방문자 증가 이유

도로 여건상 도내 해수욕장 진입 용이

특성에 맞는 이벤트 등 차별화된 운영

현장 행정위주 관리 피서객 불편 줄여

충청남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도내 38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이용객 2705만8000명보다 8%증가한 293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충남도는 개장초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서객이 증가한 이유는 서해안 고속도로 등 도로여건상 도내 해수욕장 진입이 용이하다는 점과 대천해수욕장의 통기타음악 및 불꽃축제, 춘장대해수욕장의 청소년가요제, 몽산포해수욕장의 모래조각 경연대회 등 해수욕장별로 특성에 맞는 이벤트 개최 및 차별화된 운영 피서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수거·부당 요금 안 받기 등 현장 행정위주의 해수욕장 관리 노력도 한몫 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점은 피서 절정기인 8월초 일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체증 편의시설 부족 쓰레기 무단투기 일부 숙박 위생업소 부당 요금징수시비 7건의 익사사고 발생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충남도는 시·군과 함께 올해 해수욕장별 피서객 불편사례를 중심으로 현지여건에 맞는 구체적 개선방안 마련과 함께 주변환경 및 편의시설 확충 계층별 피서객 수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개발 및 짜임새 있는 운영 피서객에 불편과 짜증 안겨주는 바가지요금 등의 상혼 근절을 위해 사회단체 등과 주민 계도활동 강화하고, 해수욕장번영회 등을 중심으로 민간자율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주요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대천 1084만40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춘장대 319만1000명 꽃지 270만명 만리포 217만7000명 몽산포 195만8000명 무창포 125만8000명 순이며, 시·군별 이용객 수는 태안군이 31개 해수욕장에 1364만2000명으로 가장 많으며 보령시가 5개 해수욕장에 1232만9000명 서천군이 1개 해수욕장에 319만1000명 당진군이 1개(난지도)해수욕장에 13만8000명이 각각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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