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출 '신바람'… 12억달러 육박
충북 수출 '신바람'… 12억달러 육박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5.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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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5억 9200만달러
수입은 전년比 여전히 부진

지난 4월 중 충북지역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12억 달러에 육박했다.

수입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20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3년 4월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4월 중 충북 수출은 11억93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22.2%, 3월보다 9.4% 각각 늘었다.

정밀기기(-9.6%)는 감소했지만 화공품(14.7%), 기타 전기전자제품(1.70%), 일반기계류(27%)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6 0.2%)의 수출 호조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수입은 6억100만 달러로 3월보다는 6.2% 증가했으나 지난해 4월보다는 12.4% 줄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타수지(15.0%)와 기타 전기기기(5.4%)는 수입액이 늘었지만, 기계류(-26.8%), 유기화합물(-4.4%), 반도체(-26.8%), 동(-30.4%) 등의 감소 폭이 커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한 영향 등으로 5억9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계속했다.

올들어 4월까지의 충북 수출은 41억9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7700만 달러보다 14.1% 늘었고, 수입은 22억2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6억8600만 달러보다 17.1% 줄었다.

4월까지의 무역수지 흑자는 19억6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9100만 달러보다 9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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