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전용카드제 본격화
보조금 전용카드제 본격화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6.08.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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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75개 단체 99건 93억원 집행 실시
옥천군은 이달부터 각 실·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위해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시범 오픈하고 보조금 전용카드제 실시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75개 단체에 대해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99건 93억원에 대한 보조금 집행을 카드로 실시중에 있다.

특히 군은 다음달부터 전용카드제의 본격 실시를 위해 사업부서에 대한 정보수정 및 시스템 자료 정비를 실시했다. 또 각종 보조금의 집행실적을 비교 검토해 각 실·과·소의 보조금 전용카드 결제 비율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

군은 이 제도를 빠른 시일내 정착시켜 다음해부터는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향후 카드사용내역은 농협 및 비씨카드사의 관련사이트에 올려져 수시로 점검할 수 있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게 됐다.

올해 시범적용대상은 옥천문화원을 비롯해 75개 단체 및 유관단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민간에 대한 경상·자본보조사업비 등이며, 관광진흥개발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보조사업성 기금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세세한 예산항목까지 지정·지원하던 보조금의 예산항목을 최대한 간소화시켜 보조사업자에게 사업추진의 자율성을 최대한 주는 대신 사업결과 후 보조사업자에게 성과책임을 부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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