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 떠나요
신나는 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 떠나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5.0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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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몸 미술관 한달동안 '예술체험'
대청호미술관 12일까지 '나비효과' 체험

신미술관 31일까지 '미술관은 내친구' 진행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림도 감상하고 전시된 작품과 연계한 미술교육이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청주 인근의 크고 작은 미술관에서는 가족들이 미술관을 탐방해 예술도 접하고 미술의 이해를 돕고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미술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 스페이스 몸 미술관,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말을 거는 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이스 몸 미술관은 ‘2013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환으로 신나는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한달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목, 금요일 수시, 토, 일요일은 오후2시 30분부터 4시까지 스페이스몸미술관 제2, 3전시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미술교육 프로그램은 고가구 본연의 정취를 작가만의 예술적 유희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김을, 김태헌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교재에 따라 상상을 자극하는 오브제 조형 활동을 갖는다.

이외에도 Museum Open Day ‘미술관 가는 날’을 운영해 <미술관으로의 초대> 시간을 마련한다. 뮤지엄 축제로 갖는 이 행사는 18일 전국 60개 사립미술관이 밤 10시까지 개방해 시민들이 작품을 감강하고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으로의 초대는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관을 찾아 즐거운 축제에 참여하듯 삶의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도슨트 체험을 통해 준비한 해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일반관람객에게 전시를 안내하고, 일반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소박한 바비큐 피크닉행사,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043-236-6622)

◇ 대청호미술관, -미술관 봄 나들이-나비효과

대청호미술관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미술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미술관, 봄 나들이-나비효과’를 12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 ‘봄날을 느끼듯 교감하라!’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감상만이 아니라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생동하는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이를 위해 지역 작가 이선구(조각), 음영경(드로잉)씨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봄’과 관련된 조형활동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대청호에 날아온 봄날의 나비를 상상하여 만들어 보는‘나비브로치’, ‘나비팔찌’, ‘대청호나비’등 <나비효과>와 미술관의 봄날의 느낌을 엽서 위에 드로잉하여 미술관 벽에 붙이는 <한 뼘 드로잉>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외계층 초청교육’으로 정희경 작가가 <화가들의 작업실 2>를 진행한다. 청주, 청원지역의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될 이 행사는 18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교육주제는 세잔, 고흐, 마그리트 등 명작을 남긴 화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과 원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조형활동을 갖는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관람객이 체험한 작품이 미술관 현관 벽에 설치가 되어, 체험이 종료된 후에도 관람객들이 언제나 체험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며 “예술적 감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43-251-4062)

◇ 신미술관, 미술관은 내친구

아린이들의 미술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미술관은 ‘미술관은 내친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와 연계로 <뚝딱뚝딱! 뻥이요!>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바탕으로 작가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갖는다.

감상 작품은 <그림의 떡>전에 전시된 작품으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 작가 4명이 참여해 예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참여 작가는 김수영(조소), 박수정(서양화), 이설민(조형예술 서양화과), 이윤(서양화)씨 등이다.

신미술관 관계자는 “대중이 작가와 함께 미술작업에 참여를 통해 현대미술 작품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그들의 유익한 설명을 통하여 작가의 의도와 작품이 제작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043-26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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