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독자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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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철 기자
  • 승인 2006.08.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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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성료 - 신문발전위 지원대상 선정 축하

한미FTA, 옥천군수사건·지도층 마약사건 등 부조리한 면을 과감히 보도 칭찬
사설, 기획취재 부족 지적

본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진봉 서원대법학과교수) 제9차회의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본사 7층 회의실에서 김진봉 위원장과 지헌성 간사, 정세영, 윤진철, 성용규위원 및 김주철 편집국장, 안병권 편집부장, 조윤행 총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달 4일 충청타임즈가 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라며 축하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편집국장은 전국에서 12개사가 선정된 배경을 설명하고 독자와 시민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선정된데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위원장은 이번 신문발전위 지원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보다 나은 신문편집이 되도록 독자권익위에서도 노력하자며 7월 보도내용에 대한 평가를 주문했다.

김국장은 7월보도중 옥천 한용택군수의 선거법위반과 관련, 수사기관인 옥천경찰서장과의 부적절한 식사접대 문제와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표현철JCI중앙회장의 마약사건등을 타 언론매체보다 과감히 보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보고했다.

김위원장은 최근 재경충북도민들의 친목단체인 (사)충북협회의 차기회장 선출문제가 지역언론의 최대 이슈인데 충청타임즈에서도 제대로 보도하고 있느냐고 질의하고 재경70만 도민들의 모임체답게 운영될 수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간사는 지난6월 지방선거후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충청타임즈가  ‘한·미 FTA문제’를 11회에 걸쳐 시리즈로, 그것도 1면 머리기사로 보도를 한데대해  ‘이런것이 타언론매체와 차별화가 되는것’이라고 칭찬하고 다만 늘 사설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대변지가 되겠다는 창간정신에 어긋나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시·군 기사중 보도자료 비율이 많고 획일적이어서 식상하다며 기획취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특히 5.31지방선거가 정책선거였다면 이를 제대로 이행하나 감시하는 역할도 필요하다며 실례로 옥천군의 의정시민감시단 활동등을 취재, 타 자치단체에도 모범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김국장은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고 일선기자들의 취재자세를 개선해 좋은 취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위원장은 신문발전위에서 독자권익위와 관련돼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라고 질의, 김국장은 앞으로 활동수당(1회 7만원)을 지급하고 10월중 세미나개최, 연말쯤 1년간의 활동내용을 총정리한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지간사는 행정기관 취재시 한쪽 의견만 취재되고 부각되는데 사안의 앞과 뒤를 심도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각 자치단체마다 전공노가 있으니 취재기자들이 자주방문해 취재내용에 대한 다른시각,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김위원장은 최근 장애인교육인권연대가 충북도교육청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데 어떠냐고 윤진철위원에 질의, 윤위원이 충청타임즈가 비교적 충실히 보도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장애인교육인권문제는 법률로 예산비율이 정해져 있어 이를 실천만하면 성과를 거둘수 있는데도 교육당국이 이를 외면해 빚어진 문제라며 언론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 장애인들이 정당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확보할 수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세영위원은 첫 참석인데 좋은 의견 많이 경청했다며 기획취재가 많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모니터링을 많이 해서 다음회의시 좋은 의견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성용규위원은 우선 신문발전위 지원대상자 선정에 대해 축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이런 업적을 올린 임직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최근 정보접근 방법이 TV나 라디오, 인터넷등에 집중돼 신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으니 보다더 분발해 독자들이 찾는 신문, 읽는 신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위원장은 월1회 회의시 의견제시도 중요하나 앞으로는 충청타임즈 홈페이지의 독자권익위원회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평상시에도 신문을 모니터링 했다가 의견을 수시로 제시하는 방향으로 위원회를 운영하자고 제시했다.

김국장은 오늘 위원들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보다 나은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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