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매년 '쑥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매년 '쑥쑥'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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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전년比 23% 증가… 한국어교육 가장많이 이용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황 조사결과 총 6만 5천명여명의 결혼이민자가 이용해 전년 대비 23%p(1만 2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를 출신국 별로 살펴보면 베트남(2만 5천명), 중국(1만 8천명), 필리핀(8천 4백명), 일본(3천 7백명) 순으로 나타나 최근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증가현상이 센터 이용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프로그램별 이용인원 수로는 한국어교육이 연인원 773190명으로 가정 많았고, 가종통합교육(497091명), 자조모임(79835명), 상담(58958명), 나눔봉사단(68750명) 순이었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으로 진단아동수는 2만여명이었으며, 교육아동수는 13만 명에 달했다.

방문교육 서비스 이용으로는 한국어교육이(10140명)이 가장 많았고, 부모교육(6464명), 자녀생활(37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통번역 지원 서비스 이용현황으로는 일상생활에 관한 것이 48630건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관련(8068건), 법률관련(11928건), 교육관련(53394건), 행정관련(76261건), 기타(8306건) 순으로 조사됐다.

언어영재교실 이용현황을 보면 중국어(2555명)가 가장 많았고, 일본어(661명), 베트남어(535명), 몽골어(89명), 러시아어(16명) 등이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개로 전국의 각 시군에 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13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정착 단계별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2개소(200개소→212개소)를 신규설치하고, ‘다문화가족사례관리사’ 50명을 시범 배치하여 정착 단계와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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