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 배우며 건강 지키자
우리춤 배우며 건강 지키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2.03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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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문화교실 3개반 운영
오는 7일부터 6개월 동안 무료 강좌

우리춤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가꾸는 시민강좌가 2월부터 열린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교실 3개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부Ⅰ, 주부Ⅱ, 직장인반으로 구성해 각 반 20명씩 모집한다. 강좌는 7일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료로 실시한다.

강사는 시립무용단원들이 직접 지도하고,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 각 강좌별로 나누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한국무용 기본, 입춤, 소고춤, 진쇠춤 등)을 새롭게 구성하고 깊이있게 다룰 예정이며, 주간에 시간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강좌도 개설했다.

주부반Ⅰ반은 특정한 춤사위나 구성없이 즉흥적인 춤사위로 이루어져 즉흥무로 굿거리 춤과 같은 의미의 입춤을 배운다. 또 표현적인 신체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성향과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며 한국무용의 전통춤을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설명과 시범을 갖는다.

주부반 Ⅱ은 ‘소고춤’반으로 농악에서 소고치배들이 추거나, 교방춤에서 입춤이나 교방춤 끝에 추는 춤으로 구성했다. 기본적 춤사위로 이채 덩더쿵, 굿거리, 반굿거리, 된굿거리장단에 맞게 진행되며, 소고를 돌리는 기본동작인 꾸리북과 좌우치기, 물푸기, 연풍대, 밤술까기, 지게북, 가쟁이소고, 엇박배기 등의 동작을 배운다.

또 한국무용의 특성을 살려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기본적인 팔사위와 발 디딤새를 위주로 단전의 호흡을 이용해 전통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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