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의 화두를 논하다
글…작가의 화두를 논하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08.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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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학인 대회 19~20일 청원 초청스파텔서 개최
충북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문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충북문학인대회가 19일·20일 이틀간 청원군 초정리 초정스파텔에서 개최된다.

충북문인협회(회장 김홍은)는 충북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문학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하기 위해 도내 11개 문인협회지회와 도내 문학단체에서 활동 중인 문인 그리고 문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들을 초청해 문학강연과 작품 발표 시간을 갖는다.

행사 첫날인 19일은 본행사와 더불어 소설가 임찬순씨를 초청해 '작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란 주제로 작가가 되기 위한 작품 활동과 작가들이 지녀야할 작가정신 등에 대해 특강이 이루어진다. 또한 동시 작가 오하영씨는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문학활동을 영상으로 준비, 현대문학의 흐름과 방향에 대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문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11개 각 시·군 문협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문학단체에서 활동 중인 문인들이 작품을 발표하는 장도 마련해 지역인들의 문학을 공유해 본다.

식후 행사로는 국악한마당과 음악협회의 축하공연에 이어 '캠퍼스에 울려퍼지는 문학의 향연시간'을 마련하고, 문인들의 끼와 장기를 선보이며 친목을 도모한다.

행사 이틀째인 20일은 충북문인협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차기 충북문학인대회 개최지를 선정·발표하고, 손병희 선생 생가를 방문해 우리 고장의 역사인물과 정신을 되새기는 탐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수목원 내 문학의 오솔길에서 시와 수필 등 작품전시회도 열린다.

김 회장은 "지역 문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학에 대한 열정과 문학하는 사람들이 서로 자극돼 한층 더 깊이 있는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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