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목표는 우승" 골 경쟁 본격화
"최종목표는 우승" 골 경쟁 본격화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1.25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구 제1권역 본선 9팀 확정
오늘 대진표 추첨·내일 경기

연재욱 27득점 … 신흥고 승

농구 충북고·세광고도 승점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제6회 스포츠클럽’대회가 4일째 경기를 마감한 가운데 축구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확정됐다. 농구도 대회 2일째를 마치며 강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 축구

축구 종목은 대회 4일째인 이날 예선리그 경기를 모두 마치고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을 확정했다.

1조에서는 충북고(충북고 팀A)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충북고는 이날 주성고(주성js)와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주성고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승점 9점으로 조1위를 결정지었다. 주성고는 충북고에 패하긴 했지만 승점 4점을 마크, 조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조의 청주고도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결정지으며 본선행 열차를 탔다.

이날 청주고는 교대부고(FC플라이트)를 맞아 1대 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예선리그를 마감했다.

청주고와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교원대부고는 이날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청주고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으며 분투했지만 결국 1골을 내주며 본선 토너먼트 티켓을 코앞에 두고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3조 서원고(서원클럽)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진출을 확정했고, 청주공고(BMK와아이들)는 승점 6점을 따내며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마지막날 경기에서 서원고에 승리하면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청주외고는 후반 서원고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으나 서원고에 잇따라 골을 내주며 1대 2로 패해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4조도 전승을 기록한 신흥고(싸이클론)가 조 1위, 오창고(오창FC)가 조2위로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5조에서는 운호고(FC운호 B팀)가 조 1위를 결정한 가운데 충북고(충북고 팀C)와 현도정보고가 나란히 승점 3점에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모두 본선토너먼트에 합류해 5조에서는 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제1권역의 본선진출팀 9팀과 제2~5권역에서 출전하는 7팀 등 모두 16팀의 본선진출팀을 확정한 축구는 26일 오후 2시 충북축구협회 사무실에서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을 한 뒤 27일부터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한다.

◇ 농구

농구에서는 스포츠클럽 1, 2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흥고(팬텀)가 전통강호의 면모를 보이며 현도정보고(New History)에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를 현도정보고에 5대 9로 뒤진 채 끝냈던 신흥고는 2쿼터에서도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린 현도정보고에 끌려다니며 12대 20으로 마무리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신흥고의 연재욱이 본격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신흥고의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연재욱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드라이브인으로 현도정보고의 골밑을 공략하며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주장 이태경이 적재적소에 볼을 배급해 신흥고의 득점을 이끌어내 신흥고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28대 27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무리한 신흥고는 4쿼터에서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는 등 3,4쿼터에서만 무려 32점을 쏟아부으며 현도정보고에 44대 31의 대승을 거뒀다.

강력한 돌파력을 선보이며 원맨쇼를 펼친 연재욱은 이날 27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충북고(하야로비)는 청주외고를 21대 14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고 세광고(아웃사이더)는 오창고(레젼드)를 33대 19로 제압, 첫 승을 신고했다.

충북전산고(충전기클럽)와 운호고(카리스마)는 19대19로 대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