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1점차 … 짜릿한 승부
대역전·1점차 … 짜릿한 승부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1.22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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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축구 본선팀 윤곽 … 오늘 조 1·2위 차지 대결

농구 봉명고·충북 전산고·충북고 첫 승 신고
 

제6회 스포츠클럽 축구 조별 예선리그경기가 하루 남은 가운데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또 농구 종목도 이날부터 조별 예선리그에 돌입, 첫 날 부터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지는 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 축구

남학생 전원출전으로 화제를 모으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청주외고는 대회 3일째인 22일 청주공고(BMK와아이들)에 패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 청주공고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청주외고는 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해 승리의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퍼붓는 청주공고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청주공고 하원호의 왼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청주공고 하원호는 후반 9분과 17분 연달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청주외고의 골망을 흔들며 청주공고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공고와 같은 3조에 속한 서원고(서원클럽)는 상당고를 1대 0으로 제압하며 승점 6점을 따내 청주공고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청주공고와 상당고가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서원고와 청주외고의 마지막날 경기결과에 따라 3조 1,2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청주외고가 서원고를 이길 경우 1골차로만 이기더라도 조2위로 본선진출이 가능하며 반면 서원고는 청주외고랑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편한 위치에 있다.

청주공고는 양 팀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충북고(충북고 팀A)는 신흥고(언비튼)를 3대1로 누르며 일찌감치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또 같은 1조의 주성고(주성js)도 이날 흥덕고와 0대 0으로 비기면서 승점 4점을 마크,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본선진출을 확정한 양팀은 예선리그 마지막날인 23일 맞붙어 조 1,2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마지막경기에서 맞붙은 4조의 신흥고(싸이클론)와 오창고(오창FC)도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부담이 덜하다.

반면 2조와 5조는 2조의 청주고만이 본선진출을 확정한 채 마지막날까지 안갯속이다.

청주고와 맞붙는 교대부고(FC플라이트)는 청주고와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 가능하지만 상대가 강팀 청주고라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모든 경기를 마친 같은조의 운호고(FC운호A)는 교대부고가 청주고에 져야만 본선진출이 가능하다.


◇ 농구

첫 예선리그전을 치른 농구는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되는가 하면 1점차의 짜릿한 승부가 나오는 등 첫 날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나왔다.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봉명고(일루젼)는 양청고를 만나 19대14로 승리하며 첫승을 신고했다.

2쿼터까지 득점을 하지 못하는 등 4쿼터까지 14대6 으로 양청고에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어졌던 봉명고는 4쿼터를 2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신성규가 3점슛 3개를 내리 꽂으며 단숨에 15대14로 역전, 승리를 따냈다.

이어 벌어진 청주외고와 충북전산고(충전기클럽)의 경기에선 전산고가 청주외고를 31대 15로 크게 누르며 첫승을 따냈고 충북고(하야로비)는 운호고(카리스마)에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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