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불편' 男 시설부족·女 범죄위험
'공원 불편' 男 시설부족·女 범죄위험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1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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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성발전센터 이용자 조사… 27.2% '불편 하다'
청주시민들은 공원 이용에 불편사항으로 남자는 시설부족을, 여자는 안전과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가 지난 10월 청주시 대표적인 공원 35곳의 공원이용자 464명을 대상으로 ‘도시공원조성 및 운영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심층 연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원 이용시 불편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성은 체육시설, 가족휴식공간 등의 이용시설이 부족하여 불편을 느낀다는 대답이 27.2%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안전문제와 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불편을 26.9%로 가장 많이느껴 CCTV와 조명시설의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또 공원을 방문하는 목적으로 여성의 경우 ‘영유아를 동반한 방문’이 6개 방문목적(영유아 동반가족, 친구애인, 혼자, 이웃, 영유아를 동반하지 않은 가족, 기타) 중 43.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들은 유모차 이용에 편리한 바닥이나 유아용변기, 기저귀교환대 설치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박종복 소장은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원(10명)을 통한 설문조사지 수거방식으로 조사했다”며 “도시공원조성 및 운영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심층 연구보고서는 12월 중으로 최종 발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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