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이 실시하는 교양대학은 불교의 역사, 문화는 물론 경전학습, 대선사들의 참선, 예법 및 법문, 신행생활, 계율 등을 망라해 이뤄진다.

평소 불교에 관심은 있으나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초심자들이라면 각 종단에서 마련한 교양강좌에 문을 두드려보자.

조계종 혜은사(남일면)=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경내 대웅전에서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의 직지심체요절'강의와 참선수행을 봉행한다.

청주 용화사부설 충북불교대학=오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용화사 법당에서 불교의 신앙을 중심으로 특강을 마련했다. 목경찬(동국대) 박사의 강의로 관음신앙, 아미타신앙, 지장신앙 등 신앙의 형태에 따른 부처님 말씀과 교리적 배경, 기도법 등을 공부하게 된다.

청주동산불교대학=5일 개강하는 '제2기 불교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강의를 진행한다. 불교학 개론, 선사상, 인도불교사 등 12개 분야의 대승불교 전반에 대해 혜국스님, 대덕 큰스님 등이 강의를 맡는다.

청주광명불교대학=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불교입문, 불교교리, 불교역사 등의 강의를 듣게되며, 수료자에게는 포교사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