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오장환문학제 열린다
보은서 오장환문학제 열린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9.13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삶·문학적 성과 조명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리는 제17회 오장환문학제가 20일과 21일 고향인 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과 오장환문학관(보은군 회인)에서 열린다.

오장환 시인은 충북 보은 회인 출생으로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왕성하게 작품을 발표한 문인이다. 오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고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헌사(1939년)' 등이 있다.

오장환문학제는 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시인의 문학과 삶을 기리고 문학적 성과를 조명하고 있다.

올해는 '누이야, 또 내 사랑하는 사람아'라는 주제로 백일장·시낭송·시그림 그리기·기념공연 등으로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린다.

행사 첫 날인 20일은 백일장, 시그림 그리기, 시낭송 대회와 함기석 시인이 '시와 삶, 삶 속의 시'란 주제로 문학강연을 갖는다.

둘쨋날인 21일은 시화전, 시그림전 자료전시회 등과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오장환과 언어감각의 확장'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에는 노지영 서강대 교수와 임지연 건국대 교수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오후 4시에는 오장환문학상 시상식과 기념공연이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