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이적 후 '1골·2어시스트'
설기현, 이적 후 '1골·2어시스트'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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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 FC로 이적한 '스나이퍼' 설기현이 2경기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설기현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턴츠에서 벌어진 내셔널 와이드 컨퍼런스(5부리그) 러시덴 다이아몬즈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전반 2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 15일 디드코트타운 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설기현은 이날 동점골에 이어 후반 14분에는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2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기현은 전반 20분 상대 문전에서 글렌 리틀이 올려준 크로스를 골대 우측 상단에 찔러넣어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14분에는 코너킥 키커로 크로스를 올려 이브라히마 송코의 역전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한편 후반 24분 시몬 콕스가 한골을 더 추가한 레딩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러시덴을 3대2로 제압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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