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또… 승리는 언제쯤 하나"
서재응 "또… 승리는 언제쯤 하나"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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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상대 7실점… 시즌 8패째
서재응(템파베이 데블레이스)이 론델 화이트에게 솔로홈런 2방과 2루타를 허용하는 등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동안 11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으며,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해 또 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2승), 방어율도 종전 5.07에서 5.44로 높아졌다.

4경기 동안 서재응에게 단 1점만 지원해준 허약한 타선은 이날도 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지 못했다.

템파베이는 2회초 그렉 노턴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서재응은 2회말 화이트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이후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면서 위기때 마다 상대 타선을 범타나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화이트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 미네소타 타선에 연속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실점했다.

6회에서도 화이트에게 2루타를 맞고 제이슨 바틀렛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더 실점한 후 강판됐다. 서재응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숀 캠프는 나오자마자 연속 2안타를 허용해 서재응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템파베이 타선은 득점 기회에서 병살타와 범타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계속됐고 노턴과 자니 곰스의 홈런포 2방으로 단 2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2대7로 패배,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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