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출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이승엽 출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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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바롯데 마린스 시절 발렌타인 감독의 추천으로 퍼시픽리그 대표로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던 이승엽이 올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감독과 한신 타이거즈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추천으로 센트럴리그 대표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6월 한 달 동안 24 경기에서 12개의 홈런과 0.396의 타율, 18 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6월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 MVP를 거머쥔 이승엽이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2006 올스타전 최우수상까지 노려볼만 하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대표로 참가했던 이승엽은 올스타전 1, 2차 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2차전에서 이승엽은 한신 타이거즈의 시모야나기 투수를 상대로 4회에 투런 홈런을 날려 우수선수상과 홈런상을 수상했다.

이승엽은 올스타전을 통해서 6월 8일 요미우리 타선에게 1안타 완봉승으로 참패를 안겼던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사이토 가즈미와의 대결을 벼르며,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사이토는 현재(17일 기준) 11승을 달리며 다승과 탈삼진(122개) 1위와 방어율(1.95)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라는 점에서 일본프로야구 최고 타자인 이승엽과의 창과 방패의 대결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올스타전 1차 경기는 21일 도쿄 메이지 진구 야구장에서 열리며, 2차 경기는 22일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오후 5시 50분에 SBS스포츠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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