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나라 잃은 슬픔 시로 전한다
독립운동가 나라 잃은 슬픔 시로 전한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8.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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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랑협회 11~15일까지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한국 최초로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화전이 열린다.

나라를 잃은 슬픔을 글로 보여줄 이번 시화전은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문화사랑협회가 주최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구내 안국역문화쉼터에서 열린다.

시화전은 이윤옥 시인이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서간도에 들꽃 피다 1,2권을 펴내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은 항일독립운동가 중 여성은 216명이다. 하지만 216명의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 중 대부분은 유관순 외에는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이윤옥 시인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온 국민이 새길 수 있도록 한국문화사랑협회와 함께 시화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시화전 담당자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의 과정에는 항일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의 실천적 삶이 밑바탕이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며 "음지에서 빛도 없이 항일투쟁에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있었음을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되돌아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시화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화전에는 한국화가 이무성 화백의 그림을 담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한다. 개막 행사는 11일 오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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