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백일주 마시기 관행 근절
수능 백일주 마시기 관행 근절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7.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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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음주예방협회와 캠페인
여성가족부는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8일)'을 100일 앞둔 31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전국보건교사회와 함께 '수능 백일주 마시기' 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수능 백일주'는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벤트로 인식되고 있다. 교사나 부모들조차도 시험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묵인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능 백일주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쾌감으로 자극해 뇌의 보상회로가 활성화돼 술에 대한 갈망감이 증가하고, 자칫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마다 해소방법으로 술을 선택하게 되는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복실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우리사회 뿌리 깊은 관행에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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