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백조를 품다
충주호, 백조를 품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3.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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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다정갤러리서 사진작가 배복형 개인전
충주 다정갤러리(관장, 박상옥)에서는 이달 말까지 사진작가 배복형(사진)의 개인전이 열린다.

'배복형 충주호의 백조를 품다'란 주제로 전시된 작품은 4년 전부터 충주호를 찾아오는 백조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수묵화인 듯, 회화인 듯 한 작품들은 백조의 아름다운 자태와 자연의 신비로움이 어우러져 순백의 미로 다가온다.

사진작가 활동을 시작한지 25년 되는 배복형 작가는 13년전부터 새에 관한 사진에 찍기 시작했다.

그동안 다양한 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새의 생태와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새 사진작품 중에서도 남한강 상류의 오염되지 않은 충주호를 찾아오기 시작한 백조의 사진을 모아서 선보이는 자리다.

백조와 새의 생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탁란이나 먹이 잡는 모습 등 새들의 일상을 앵글에 담아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 하다.

특히 백조 사진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충주호에 머무는 모습을 찍은 것으로 주로 새벽과 저녁무렵 백조의 모습은 원초적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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