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오피스텔 '땡처리'
아파트·오피스텔 '땡처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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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해약처리 물량 묶어 20~40% 싸게 분양
부동산시장에도 가격을 대폭 낮춰 다량의 물건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땡처리'가 등장했다.

해당 물건들은 대부분 장기 미계약됐거나 해약 처리된 물량으로, 최초 공급 당시보다 20~40% 가량 분양가격이 싸다. 다만 일부를 제외하곤 오피스텔이 주를 이루고 있어 선택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로 이미 완공된 서울 서초구 L아파트는 잔여물량 14~26평형 8가구를 통매각한다. 물량 전체 분양가는 18억3264만원으로, 최초 분양 당시(22억9080만원)보다 20% 가량 낮다. 분양가격의 45%인 10억3000여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데다 보증금(1억5000만원)을 감안할 때 6억5000여만원이면 매입이 가능하다는 게 공급업체의 설명이다.

서울 뚝섬 인근인 성동구 성수동 S오피스텔은 14~17평형 38실을 땡처리한다. 총 분양가격은 처음 공급때(34억780만원)에 비해 32% 싼 23억1730만원이다. 평당 547만원에서 372만원으로 공급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종로구 C오피스텔은 10~12평형 12실을 20% 할인된 10억8148만원에 한꺼번에 판매한다.

인천 계양구 H오피스텔은 15~17평형 58실을 25% 저렴한 25억9595만원에 통매각을 실시한다. 인천 중구 P오피스텔도 해약분 14평형 15실을 땡처리한다. 전체 공급가격은 5억4192만원으로, 처음 입주자 모집때인 9억321만원보다 40% 싸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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