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신성' 루니가 오는 16일(한국시간) 조별리그 2차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웨인 루니의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출전에 대해 에릭손 감독이 "매우 긍정적이다"며 "그 경기는 루니의 월드컵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1대0으로 이긴 파라과이 전에 교체 출전하고 싶었다"는 팀 동료 퍼디난드의 말도 인용해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이어 "루니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사적이다"며 "루니와 같은 입장에서는 누구나 출전하기 위해서 애를 쓸 것"이라고 루니의 투지를 높이샀다.
한편 루니의 소속 클럽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문 의료진은 루니가 예선전 이후에나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리고 있어 에릭손 감독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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