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아들 딸 세계정상 우뚝!
천안의 아들 딸 세계정상 우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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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의 고장, 충남 천안 출신 스포츠인들이 최근 잇따라 세계 정상에 우뚝서는 쾌거를 올리며 스포츠 도시 천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천안 성정초, 서여중, 천안여상을 졸업한 이선화(20)는 지난 5일 미국 뉴저지주의 시뷰리조트 베이골프코스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최종 16언더파 19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천안서여중 재학 중이던 만 14세 때 프로테스트에 합격, 일찌감치 재능을 알린 이선화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3개의 최연소 기록을 수립하며 국내 정상가도를 달렸다.

2001년에 당시 15세 3개월이라는 한국 여자프로골프사상 최연소로 정규대회에서 우승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4년 미국무대에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 진출해 우승 없이 6차례 톱10에 진입했으며, 올 시즌 LPGA에 입성해 3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천안지역 산악인들로 구성된 에베레스트원정대(단장 오성환)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50m) 정상을 정복, 천안시의 깃발을 꽂고 돌아왔다.

원정대는 5400m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8000m고지의 제 4캠프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12시간에 걸친 사투끝에 세계 최고봉에 FAST천안의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마라톤의 이봉주 선수에 이어 잇따라 천안 출신들이 세계 정상 정복에 성공, 스포츠 도시로서의 천안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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