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지난 3일 김태균이 프리배팅에서 괴력을 뽐냈다고 4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김태균은 48개의 스윙 중 6연속 아치와 5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총 22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좌측 외야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강풍을 뚫고 왼쪽과 좌중간 담장을 넘긴 타구가 14개였고, 가운데 담장을 넘긴 홈런이 3개, 밀어쳐서 만든 우월, 우중월 홈런포가 5개였다.
김태균은 홈런 이외에도 안타성 타구를 14개나 때려냈다.
지난 2일 프리배팅에서도 외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강풍을 뚫고 좌월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태균은 다시 한 번 파워를 과시하며 롯데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태균은 담담한 반응이다. 그는 "연습할 때 잘 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실전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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