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스위스, 나이지리아 꺾고 우승
'첫 출전' 스위스, 나이지리아 꺾고 우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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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디펜딩챔피언' 나이지리아까지 침몰시키고 정상에 올랐다.

스위스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아부자의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2009' 결승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6만여 축구팬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에서 수비에 집중했던 스위스는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해리스 세페로비치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16강과 8강에서 우승후보 독일과 이탈리아를 연파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결승까지 진출했던 스위스는 FIFA가 주최한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기록했다.

세페로비치는 올리버 부프가 오른쪽 코너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머리로 방향을 바꿔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홈 팀인 나이지리아는 상대를 강력하게 몰아붙이고도 골을 얻지 못해 대회 최다 우승 기록(4회)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스페인이 후반 30분에 터진 이스코의 선제골을 지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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