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 사흘만에 본전 뽑았다
영화 '2012' 사흘만에 본전 뽑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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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2’가 재난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썼다. 개봉 첫 주 6500만달러를 챙기며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정상에 우뚝 섰다.

16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012는 13~15일 주말·휴일 3404개 스크린에서 6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와 격차가 3배 가까이 벌어진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를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세 번째 재난 영화로 주목받은 2012는 재난 영화 중 오프닝 기록으로 2위에 랭크됐다. 전작 투모로우(6874만달러)의 벽은 깨지 못했다.

13일 세계 동시 개봉으로 선보인 2012는 국제적으로 매출 2억달러를 돌파했다. 해외 수익으로만 1억6000만달러를 쓸어담으며 2억2500만달러를 올렸다. 제작비 2억달러를 사흘 만에 거둬들였다.

국내에서도 2012는 박스오피스 1위다. 매출액 115억2357만원을 쌓으며 64.5% 가까이 점유했다.

디즈니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2232만5000달러·총 6328만9000달러)은 북미 2위에 올랐다. 조지 클루니·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신작 영화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620만달러·2337만6000달러)이 3위에 이름을 걸었다.

지난주 12위 ‘프레셔스’는 4위로 뛰어올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푸시’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지난주보다 225.2% 뛴 609만달러의 수익을 냈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510만달러(총 6821만1000달러)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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