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대종상영화제 말이 많던데, 계속 말이 많으면 지원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사위원 구성, 심사 기준, 지원 금액, 다른 데 쓰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점검하라”는 주문이다.
유 장관은 “돈을 주면서도 계속 말 많은 대종상영화제는 집중적인 평가를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민간에서 돈을 끌어다 하든 말든 계속 시끄러운 영화제에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못박았다.
조희문(52) 영진위 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역사와 규모를 지닌 영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영화계와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는 것에 미흡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운명에 관한 문제를 논의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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