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9월22일 오후 9시께 경기 안산시 모 주점에서 B씨(29·여)와 술을 마시던 중 술잔에 약물을 넣어 정신을 잃게 한 뒤 모텔로 끌고 가 현금과 귀금속 등 7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9월17일 새벽 4시께 경기 안양시 모 노래방에서 채팅으로 만난 C씨(25·여)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현금 3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우울증 진단을 받은바 있으며, 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 계통의 약을 구입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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