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재래시장 활성화 정부의존 벗어나야
기자수첩..재래시장 활성화 정부의존 벗어나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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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이 9일 충북을 방문해 육거리시장을 둘러보고 재래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런 지원과 함께 이 청장은 이제는 상인 스스로 또 지자체가 나서 특색있게 활성화를 시켜야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유통산업의 변화는 엄연한 현실이다.

자본주의 체제하의 최첨단 유통기법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재래시장은 경쟁에서 뒤쳐질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경쟁력 없는 재래시장에 중기청은 그동안 자금지원을 중심으로 돈을 쏟아부었다.

그런데도 재래시장의 어려움은 그리 쉽게 해결이 안되고 있다.

여기에 중기청은 앞으로 3년간 국비 4678억원을 더 투입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한 시설개선을 떠나 구조적인 문제에 접근키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재래시장 지원사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상인조직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 시장별 경쟁력 평가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자체와 시장에 제공, 내실 있는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지원토록 했다고 한다.

돈만 준다고 모든 것이 해결될수 없다.

이제 상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지자체도 보다 실감나는 정책을 내놓고 접근해야할 것이다.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시대는 끝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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