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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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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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정에서 태어나 가정에서 삶을 영위하며, 또 하나의 가정을 만들어 죽을때까지 그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정은 삶의 가장 소중한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가정에서 향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육신의 힘이나 영양공급만이 아니라 정신세계에 이르기까지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요즘 어떤이들의 가정을 보노라면 도박과 향락에 빠져 가정을 등한시 하는 가정이 날로 늘어나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성서의 말씀에서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 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가정이란 마음이 즐거운 자요, 가산이 적어도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또한 마른떡 한 조각만 있어도 화목하는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낫다 했다.

네 집에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사슴같고 아름다운 노루같으니 너는 그품을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람을 항상 연모하라고 했다.

이처럼 가족간에는 서로 사랑하며 이해해 줄 때에 바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한스카로사는 말하기를 ‘인생은 만남’이라 했다.

그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 했다.

다시 말해서 평범한 농부였다고 할지라도 위대한 사상가를 만나게되면 그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바치는 애국자가 된다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정에도 질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것이다.

이말에 대해 요즘 사회에서 복종이란 말은 듣기 싫어하는 말중에 하나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질서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복종이 요구될 때가 많다.

그런데 복종에 대해서 사랑이 없는 복종은 노예들이나 해야 할 의무지만, 사랑으로 하는 복종은 그것은 복종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며 행복한 것이다.

또한 남편의 역할에 대해 성서의 말씀에 ‘남편들은 아내를 관리하지 말라. 아내는 재산이 아니다.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히지 말것이며, 남편의 사랑은 아내의 봉사를 받거나 자기의 편함이 아니라 그를 제 몸같이 사랑하기 때문’이라 했다.

자녀들은 새싹에서 장성한 나무처럼 자라나고, 딸들은 궁전에 다듬어 놓은 돌처럼, 부모는 석공처럼 정원의 정원사처럼 수고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행복한 가정의 공통된 특징을 보면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이는 말하기를 사람은 ‘인생의 종합비타민’이라고 했다.

가족간에는 특별한 사랑의 끈끈한 관계가 있을 때에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말고 먼저 주는 것이며, 가족간의 진정한 관심을 갖는데 있다.

둘째, 사랑은 말과 혀로만 하지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할 것이다.

셋째, 사랑은 평안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랑 안에선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아내 가족 상호간에 평안을 주는 것이라야 한다.

모든이들의 가정마다 행복이 넘쳐 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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