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인터넷 뱅킹 보안카드 등을 판매한 지모씨(21) 등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입건했고 물뽕 판매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한 박모씨(27) 등 2명을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박씨 등이 운영하는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뽕 내용을 접한 뒤 박씨에게 박스당 25만원을 주고 물뽕을 구입하거나 구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물뽕을 여성흥분제로 알고 구입하려 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씨 등이 구입하려한 물뽕은 알콜류와 섞어 마실 경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는 성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데이트 성범죄 약물, 국내에서는 물뽕. 물히로뽕 이라는 은어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물뽕 관련 유해사이트 3곳을 폐쇄 조치하고 이밖에 판매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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