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만예산 1조2671억 조기집행
국토부, 항만예산 1조2671억 조기집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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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단지항 등 19개 터미널 완공
국토해양부는 건설경기를 부양하면서 올해 계획된 부산항 신항, 평택·당진항, 포항영일만항 등 19개 터미널, 47개 선석을 완공시키기 위해 항만예산 1조9174억원 가운데 상반기 중 66%인 1조2671억원 이상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예산규모가 큰 시설사업 179건(1조3459억원)의 경우 상반기에 60%까지 집행하고, 보상비·지자체 보조·민자분담금 등 자금 이전으로 일시에 소모할 수 있는 비용 37건(5039억원)은 87%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산규모가 적고 완료에 일정기간이 걸리는 설계비, 연구비 등 용역비 93건(676억원)은 상반기까지 40%를 집행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신항만의 경우 1조941억원 중 상반기까지 67.8%인 7415억원을 집행하고, 주요·일반항은 4550억원 중 70.1%인 324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안항의 경우 628억원 중 62.7%인 393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한편, 유지보수 예산은 1986억원 중 40.6%인 806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본부, 지방해양항만청, 산하기관으로 재정집행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재정집행 비상상황체계를 가동했다. 또 이 TF팀을 통해 매달 2회씩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 비상상황을 각 분야에서 공유하기 위해 오는 16일 정부, 산하기관, 건설사, 설계용역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워크숍을 열어 현장의 어려움 및 해소방안 등도 논의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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