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조랑우랑 명품화 박차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명품화 박차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1.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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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보은 등 3곳 프로젝트 사업 추진
올해부터 2년간 보은의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에 대한 명품화 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를 '명품한우 탄생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은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한우 등 전국 3개 한우 브랜드에 대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 명품화 프로젝트는 사료, 사육, 번식, 출하시기, 유통, 브랜드화 등을 농촌진흥청의 기술과 지역의 역량을 총 동원해 집중적으로 관리.육성, 최고 품질의 한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 생산자단체, 협동조합,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가 사업추진의 동력원으로, 농진청의 한우전문가로 이루어진 현장기술지원단이 전문기술 컨설팅으로 측면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등 발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사업도 병행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161개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엄밀하게 검토, 안성, 보은, 장흥 등 3개 시·군을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보은 속리산 황토조랑우랑은 무항생제 한우 사업,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한 미생물을 개발해 사료에 활용하는 사업, 사육단계에서부터 위생관리를 하는 위해중점관리(HACCP)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올해 4억 원의 국비와 6500만원의 시험연구비를 보은에 지원한다.

사업 2차년도인 2010년 예산 지원 규모는 올해 사업 성과를 분석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홍욱 지도관은 "한우 명품화 사업으로 지역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우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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