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저소득층 병원비 부담 던다
충주 저소득층 병원비 부담 던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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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달까지 난치병·암환자 224명에 2억5565만원 지원
충주시가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및 암 환자, 미숙아 의료비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지난 7월말까지 희귀난치성 질환자 116명에게 1억1089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암환자 98명 1억1666만원, 미숙아 19명 2810만원 등 모두 224명에게 2억5565만원을 지원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만성신부전증, 근육병, 베체트병, 혈우병, 부신백질이영양증 등 모두 110개 질환이 해당되며, 암은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폐암 등이 해당된다.

실례로 만성신부전증으로 매주 3회 이상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황모(33·신장2급)씨는 월수입 80여만원으로 3가족이 생활하고 있어 매월 40만원정도 소요되는 병원비가 큰 부담이 되었는데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됨으로써 생활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희귀난치성 및 암 환자의 경우 평생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저소득층 가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원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함은 물론 암 방문보건사업 대상자로 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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