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누비며 제천 띄운다
방방곡곡 누비며 제천 띄운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08.05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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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홍보단, 오늘 1393km 자전거 대장정 출발
세계적인 탐험가 최종열 대장이 이끄는 제천시민홍보단(이하 홍보단)이 5일부터 전국 1393km를 돌아오는 9박10일간의 자전거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장정은 제천시청에서 출발해 강원 영월을 거쳐 동해에서 1박을 한 뒤 이튿날 동해안 도로를 따라 경북 울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7일부터 영덕∼울산∼부산∼사천∼남해∼광주∼전주∼예산∼청주 구간을 일주일 동안 주파할 계획이다.

홍보단은 오는 14일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일에 맞춰 이날 아침 청주 충북도청을 출발해 제천으로 귀환한 뒤 청풍 만남의 광장에서 환영행사를 갖게 된다.

15명의 자전거레이스 참가자들과 보조요원 3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하루 평균 140km의 자전거 대장정을 펼치면서 오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내년에 열릴 제1회 박달재 100km산악자전거 대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절약홍보와 함께 독도 수호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최종열 대장은 "자전거야말로 고유가 시대의 가장 큰 에너지 절약"이라면서 "이번 자전거 전국 투어를 통해 제천에서 열리는 행사를 보다 널리 알리고 함께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인식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보단은 엄태영 제천시장을 고문으로, 강현삼 제천시의회의장, 전응천 제천교육장, 신정배 경찰서장, 김흥수 농협협동조합제천시지부장, 송만배 제천문화원장, 김재식 제천시축제추진위원장, 최동섭 제천시생활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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