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통한 사학명문 도약
청주사범대학을 모태로 한 서원대는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중부권 사학 명문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서원대는 올해를 원년의 해로 삼아 국제화·세계화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원대는 이러한 토대 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천하자'는 모토를 내걸고, 교수·학생·직원이 협력해 수요자 중심 교육을 최우선으로 투자를 계속 해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05년 대학종합평가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최우수대학, '교육 및 사회봉사' 우수대학 등의 결과는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다.
馬聯 외국어교육원 개설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기업맞춤 인력개발 박차
◇ 학생 중심의 취업지원 시스템
취업지원책은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지역혁신센터 유치를 바탕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과의 꾸준한 산·학협력으로 요약된다.
올해 도입한 '서원 리더스클럽' 제도는 우수학생에 대한 특성화된 취업능력개발 지원프로그램이다. 2학년 이상 재학생 중 평균 학점 3.5 이상을 선발 요건으로 해 40명을 선발, SLS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 우선권과 경비를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 지도교수가 학업·경력 관리 및 개발을 전담하며, 클럽 회원 학생은 국내외 인턴십과 각종 공모전 준비 보조금을 지급받는 등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충북 인적자원개발센터와 공동 진행하고 있는 6개월 과정의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경우 이 과정에 선발된 재학생 50명은 기업 실무, 비즈니스 영어회화, 커뮤니케이션 기법, PC 활용법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과 현장적응능력을 함께 교육 받는다. 이밖에 산업자원부 지정 '친환경 바이오소재 및 식품 지역혁신센터(RIC)'를 개소했다. RIC 개소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산업 협력업체와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벤처 창업동아리 등에 학교 차원의 지원으로 경력을 쌓는 등 학생 취업의 폭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캠퍼스 교육환경 '업그레이드'
서원대는 수요자 중심 교육을 목표로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15년 동안 총 3단계로 캠퍼스를 변화시킨다는 내용의 장기 마스터플랜이 그것이다. 즉 첨단시설 신축, 내부환경 유비쿼터스 기반시스템으로의 전환 등 인프라구축이 주요핵심이다.
내년까지는 상징광장 조성 음악·미술관 신축 운동장 데크 건립 지하박물관·주차장 신축을 골자로 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가 마무리된다.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싱글사인온(SSO) 서비스'와 '신학습관리시스템(LIVS)'도 올해 완비된다. '싱글사인온 서비스'란 온라인 강좌 수강 및 학사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온라인학습 토털 서비스, '신학습관리시스템'은 온라인 학습을 지원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지식을 학습·공유·축적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200여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미래창조관에는 영상정보실, 멀티미디어센터가 들어섰고, 최신 지문인식 시스템까지 구비됐다. '잘 가르치는 대학'의 선행 조건을 갖추고자 학생 수업 여건, 인프라의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 국제화를 위한 비전
200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국내 대학 최초로 자체 외국어교육원(SLS·Seowon Language Studies)을 개설했다. 단순한 어학연수나 교환·파견학생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현지에 어학원 교육과정을 개설, 적극적인 국제화 교육에 나선 것이다.
학교측은 우수 재학생을 선발, SLS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우선권을 주고 각종 경비를 지원하는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SLS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의 경우 학점 인정, 현지 수업료 전액지원 등 전폭적 혜택이 주어진다. 서원대는 그동안 교환학생, 학점교류학생(3+1), 영어권 현장학습, 인턴십 제도 등 기존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영어교육 이외에 중국비즈니스실무(2+2)연계전공 중국교육문화 탐방 중국 현장학습 등 동북아시대를 대비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특히 중어중문학과, 의류학과, 차(茶)학과 학생들은 1년간 중국 현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단기 프로그램부터 1학기, 1년, 2년 등 다양한 과정으로 중국 현장학습 체험을 할 수 있다.
식품·전자분야 전문인력 양성 총력
식문硏·전자통신硏 협력 협정체결
서원대(총장 최경수)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과 최근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 연수생 교류 및 연구 협력 재학생 취업, 현장실습 및 견학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원대는 앞으로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연구인력의 교환과 공동연구협력, R&D장비와 시설 공동활용 등을 통해 해당 분야의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원대 김흥환 산학협력단장은 "한국식품연구원과 서원대학교의 연구협력과 인력교류를 통해 양기관의 역량을 결집시켜 큰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도내 대학 최초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과 올 초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앞으로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 연수생 교류 및 연구 협력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원대학교는 앞으로 연구인력의 교환과 공동연구협력, R&D장비 및 시설 공동활용 등을 통해 해당 분야의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원대 김흥환 산학협력단장은 "국내 IT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서원대학교의 연구협력과 인력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시켜 큰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국제교류 욕구 충족 노력'
◇ 최경수 총장 인터뷰
-개교 40주년을 맞은 서원대가 수립한 대학발전 청사진은.
개교 40주년 기념사업의 방향과 의의에 걸맞게 구성원 화합을 이루고 미래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며 경제적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계화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원인의 긍지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새로운 도약기로 삼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국제화·글로벌화를 위한 추진 전략은.
현재 해외 5개국 10여개 대학과 실질적 교육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 학점교류(3+1)학생, '중국비즈니스' 연계전공, 방학 중 영어권 및 중국 현장학습, 학점인정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하기방학 중 세계 문화와 역사 등을 돌아볼 수 있는 테마여행, 학과 단위(의류학과, 차학과)의 어학연수 및 전공심화를 위한 학과 해외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여명의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학과단위 해외연수를 확대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의류학과 2학년 학생들 전체가 1학기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차학과 2학년 학생들이 1학기는 어학연수, 2학기는 전공심화를 위한 연수를 하고 있다. 서원대는 국제적 인재양성과 날로 증가하는 국제교류에 대한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비전을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서원대의 향후 마스터플랜은.
개교 50주년을 맞는 오는 2018년을 종합시설계획의 완료시점으로 노후화 및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고려해 재건축을 추진하고 단계별 개발계획과 투자재원의 효율적인 분배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겠다. 특히 노후화된 음악· 미술관을 재건축하고 운동장 데크 및 주차장을 설치해 차량없는 캠퍼스를 구현하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최신 기숙사를 신축해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 서원대학교 개교 40주년
1968. 03. 09. 청주 여자초급대학 개교
1979. 03. 01. 청주 사범대학으로 개편
1973. 03. 01. 청주 여자사범대학으로 개편
1970. 03. 09. 청주 여자대학으로 개편
1988. 03. 01. 서원대학으로 개편
1999. 05. 13.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 개소
1997. 10. 25. 중소기업대학원 설립
1996. 10. 08. 산업기술지원센터 개소
1994. 10. 31. 교육대학원 설립
1992. 03. 14. 부설 평생교육원 개설
1992. 03. 13. 종합대학교로 승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