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의 향기, 시민들과 함께 나눌 것"

전점석 천안시 난 연합회장

2008-04-08     이재경 기자
"난 동우회가 회원만의 친목단체만이 아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단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일 취임한 신임 전점석 천안시 난(蘭) 연합회장(여·67·천안시 성환읍 성환리)은 지난 1979년부터 29년간 난의 향기에 파묻혀 살아온 난 전문가.

주부로서는 드물게 전문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성환난우회장, 고문 등을 맡으며 회원들과 전국을 누벼왔다.

이번에 지역 단위 연합회장에 여성이 취임한 것은 전국에서 그가 처음. 앞으로 천안지역 10개 난우회를 이끌게 됐다.

집에 소장한 난 분수만 300개 정도. 전초(田草), 예지미(藝知美) 등 난의 명품으로 치는 등록품(한국 난등록위원회에 등록된 작품)만 5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