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불패'… 대진표 확정

주요 3개 정당 대전지역 공천 마무리

2008-03-24     장영래 기자
주요 3개 정당의 예비후보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전지역 4·9총선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자유선진당이 백운교 후보를 재심의해 대전서·갑지역 후보로 확정발표함으로써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 후보들의 본선이 시작된 것이다.

동구는 통합민주당 선병렬 현 의원에 한나라당 윤석만 변호사와 자유선진당 임영호 전 동구청장이 출사표를 내고 레이스에 돌입했다.

중구는 권선택 자유선진당 현 의원에 맞서 강창희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이 6선의 고지에 도전하며, 민주당 유배근 후보도 경쟁에 합류했다.

대덕구에는 4선고지에 나서는 민주당 김원웅 현 의원에 한나라당 이창섭 예비후보, 선진당 김창수 전 대덕구청장이 대결구도를 갖추고 득표에 나섰다.

유성지역도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현 의원이 한나라당 송병대 전 의원, 민주당 정병옥 전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 이사장과 경쟁에 나선다.

서구 갑지역에서도 민주당 박병석 현 의원이 자유선진당 후보자로 발표된 백운교 전 국민중심당 청년위원장과 한나라당 한기온 국제라이온스 대전충남지구 총재를 맞아 일전을 펼친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공주·연기지역으로 옮기는 바람에 무주공산이 된 대전 서구 을에서는 통합민주당 박범계 후보와 자유선진당 이재선 전 의원, 한나라당 나경수 후보가 첨예한 구도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