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폐기물처리장 내년 말 준공

용산면 율리 13만㎡ 규모… 하루 20톤 처리

2008-03-18     권혁두 기자
영동군이 235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용산면 율리 13만㎡의 부지에 착공한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오는 200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26만 6474㎥ 규모의 매립장이 조성돼 불연성 폐기물을 매립하게 되며 침출수 누수를 막기 위한 차수막과 우수 배제시설 등이 설치된다. 하루 20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도 들어서 가연성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군은 이 시설이 준공되면 57년 이상 군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관리동의 난방용으로 활용하고 재활용시설도 설치해 경영수익도 올릴 예정이다. 한편 군은 처리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TMS(원격감시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