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밝은 달에 소원이나 빌어보세

정월대보름 민속큰잔치, 괴산문화원 21일 개최

2008-02-15     심영선 기자
괴산문화원(원장 이재출)이 오는 21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군민 민속 큰잔치를 개최키로 했다.

문화원은 이날 행사에 군민 1500여명을 초청해 문화체육센터 및 동진천 일원에서 평화통일기원제, 탑돌이에 이어 길놀이 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이어 동·서부 줄다리기와 윷놀이,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풍속놀이 체험을 제공키로 했다.

또 군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지를 접수해 달집에 부착한 후 달집 태우기를 통해 군민안녕과 풍년농사도 기원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청소년들은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15일까지 참가 희망자들을 선착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