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부처 개편안 반대"

2008-02-12     충청타임즈
경제·금융학자들은 11일 오전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의 경제·금융부처 개편방안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체제 이전으로의 회귀를 뜻하며 국민경제적 희생을 초래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 개편 방안과 관련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독주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이를 견제하고 저지해야 할 기능은 거의 상실된다는 점"이라며 "이는 커다란 국가 위기를 불러일으킨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시기로의 회귀를 의미한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