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 기계류 매각 도피 50대 6년만에 붙잡혀

2008-02-05     충청타임즈
운영하던 회사 부도로 압류된 기계류를 처분하고 해외로 도피한 50대가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혀 철창행.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나자 담보로 잡힌 기계를 임의로 처분하고 해외로 도피한 김모씨(52)를 배임혐의로 붙잡아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2년 1월 진천군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사출기 공장이 부도나자 청주시내 한 은행에 담보로 잡힌 공장 내 기계류 1억7000만원 상당을 1000만원의 헐값에 팔고 해외로 도피한 혐의.

김씨는 말레이시아에서 6년간 도피생활을 하다 건강이 악화됐으나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치료가 어려워지자 자진 귀국했다가 경찰에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