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보의 아름다운 유혹

문화재청 '한국의 국보, 회화·조각' 출간

2008-01-25     연숙자 기자
회화와 조각 분야의 한국 국보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007년도에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된 회화와 조각을 '한국의 국보, 회화·조각'으로 엮었다. 특히 지정된 국보 가운데 회화와 조각을 아름다움을 발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해당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한 권의 종합 도록으로 담아냈다.

이번 '한국의 국보, 회화·조각'에 수록된 문화재는 국보 제46호인 '부석사 조사당 벽화'와 국보 제110호인 '익재 영정' 등 회화 20여 점과 국보 제119호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 등 조각 36점으로 모두 56여 점에 이른다. 문화재들은 최근에 촬영된 사진으로 수록해 사실감과 현장감을 전해준다. 또 문화재위원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소 논문 형식으로 국보에 대해 자세한 설명 했고, 영문 제목과 요약 설명도 실어 외국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책자를 주요 국·공립 도서관과 각 대학 도서관에 배포해 많은 사람이 우리 문화재의 정수를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