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

7억 가방 훔쳐 도주하다 덜미

2008-01-22     충청타임즈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7억여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서모씨(19)를 절도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손님을 가장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골프의류 매장에 들어가 3억원짜리 어음 2장 등 7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는 주인 윤모씨(51·여)의 가방을 훔친 혐의.

서씨는 범행이 발각되자 매장 창고에 가방을 던지고 달아나다 종업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

경찰조사에서 서씨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 최근 생활고에 시달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