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랑의 온도 '펄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도탑 100도 초과

2008-01-10     손근선 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는 9일 충북지역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 및 출범식 이후 이날까지의 모금액은 총 28억 7000여만원으로 당초 목표치를 100% 달성했다.

이로써 충북은 올해 전국 16개 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 처음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도달한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모금 내역을 살펴보면 도내 13개 시·군·구에서 진행된 '한사랑 시·군·구 순회모금' 23억 7000여만원, 톨게이트 모금 9000여만원, 언론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 1억 5000여만원, 일반 물품기탁 9000여만원, 일반기부자 등의 사랑의 계좌 1억 7000여만원 등이다.

한장훈 회장은 "모금 기간이 20여일 더 남아있기 때문에 사랑의 온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캠페인 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지속돼 충북지역에서 나눔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