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뮤지컬

공주 태봉초 학부모 초청

2007-12-19     오정환 기자
창작 별주부전 무대 올려

공주 태봉초등학교(교장 박삼순)는 18일 이재화 단장 주관의 창작가족뮤지컬 '별주부전' 공연을 학교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했다.

태봉초는 연극을 관람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공연을 준비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인 별주부전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재탄생시킨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뜻 깊은 하루가 되기도 했다. 공연관람은 태봉초 학생들 뿐만 아니라 주미어린이집 어린이 23명도 초청 함께 관람했고, 학부모들도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삼순 교장은 "학생들에게 무한한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연관람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봉교육가족 모두가 즐거워하는 다양한 연극관람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