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주지에 법용스님 선출

조계종, 산중총회서 145명 중 64표 얻어

2007-11-06     김금란 기자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신임 주지에 법용 스님(사진)이 선출됐다.

법용 스님은 지난달 말 열린 산중총회에서 선거인 145명 중 64표를 얻어 마곡사 신임 주지로 당선됐다.

법용 스님은 1965년 마곡사에서 석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1967년 석봉 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 감찰국장과 정보국장, 마곡사 조계사 총무국장을 역임한 법용스님은 현재 보림사 주지, 보령 사암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용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공식임무를 시작한다.

법용 스님은 "승려의 근본은 수행이며, 마곡사 대중의 마음을 혜량해 잘 받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임기동안 어린이 포교에 관심과 지원으로 사부대중의 수행처를 위한 불사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